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분야별 전문 유관기관이 참여해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해 누전 및 감전,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사업을 마련했다.
2007년부터 매년 추진했으며, 2013년부터 올해까지 5,20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으로서 구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점검대상가구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2월부터 4월까지 취약계층에 대한 기초 조사를 실시해 5월에 유관기관, 단체 및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850세대를 선정했다. 주로 기초생활수급자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독거어르신 가구 등이 포함됐다.
전문 기술자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데 전기안전 분야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동부지사에서 ▶전원품질 및 전기설비 등 유지․운영 상태 진단 ▶부적합 누전차단기, 노후된 조명, 콘센터, 스위치 등 보수·교체 ▶문어발식 전선 정리 및 노후전선 교체를 점검한다.
또한 가스 및 보일러 분야는 한국도시가스와 한국열관리협회 강동지회에서 ▶가스누출 점검 ▶사고위험 있는 노후된 피팅·호수 교체 ▶가스중간밸브를 점검하고 교체한다.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관련업체에서 설치하고 소방서에서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보일러실 배관 누수점검 및 수리, 보일러 연통을 점검 및 교체할 예정이며, 점검시 재난예방교육 및 생활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이번 안전점검이 각종 재난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취약계층의 재산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생활 속 안전의식을 개선할 것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안전사고에 노출된 노약자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점검을 할 것이다.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강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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