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 4월 수주 감소… 5월 경기심리 상승철콘·토공·실내건축 10~20% 감소… 습식방수 보합, 금속창호 소폭 상승
4월 전문건설업 수주금액이 전월의 90% 수준인 6조 6,530억 원 규모로 추정됐다. 주요 전문건설업종들의 수주액은 전월에 이어 대체로 감소추세를 보였으며 습식방수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금속창호는 전월보다 증가했다.
상위 5개 전문업종의 수주액을 살펴보면 우선 철근콘크리트공사업과 토공사업, 실내건축공사업은 전월의 84~93% 규모로 추정된다. 습식방수공사업은 전월과 비슷한 규모를,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은 전월보다 소폭 증가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하지만 이들 5개 업종 모두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0~30%가량 줄어든 수주액을 기록했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의 전국 건축인허가면적은 전년 동기보다 3.0%가 증가한 반면 착공면적은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주거용 건축물 등의 세부내역을 본다면 인허가 및 착공면적의 감소와 준공면적의 증가와 함께 수도권과 지방간의 격차 등도 찾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수치상으로는 급격한 건설업의 업황하락이 단기에 초래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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