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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이자↑…코픽스 금리 상승 탓
코픽스와 연동된 변동대출 금리 올라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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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17 [15:4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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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가 일제히 올랐다.

 

은행권에 따르면 17일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3.12~4.47%에서 3.17~4.52%로, KB국민은행은 3.31~4.51%에서 3.36~4.56%로, 우리은행은 3.17~4.17%에서 3.22~4.22%로 NH농협은행은 2.90~4.52%에서 2.95~4.57%로 각각 인상됐다.

 

잔액기준도 신한은행은 3.05~4.4%에서 3.08~4.43%, 국민은행은 3.44~4.64%에서 3.47~4.67%로, 우리은행은 3.15~4.15%에서 3.18~4.18%로 농협은행은 2.88~4.50%에서 2.91~4.53%로 각각 올랐다.

 

다만, KEB하나은행은 3.038~4.238%에서 3.036~4.236%로 낮아진다. 하나은행은 금융채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코픽스 변동분이 그대로 반영되지 않는다.

 

이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가 신규취급액·잔액기준으로 모두 상승한 탓이다.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8년 3월 코픽스 공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1.82%로 전달보다 0.05%p 올라갔다. 이는 지난 2015년 4월(1.91%)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신규 코픽스가 오른 것은 은행채 등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이다. 1년 만기 은행채(AAA) 단순평균금리는 2월 1.978%에서 3월 2.041%로 상승했다.

 

신규 코픽스의 경우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금리가 산출되기 때문에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금리 변동이 신속하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1.78%로 전월보다 0.03%p 올라갔다. 작년 9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세로 2016년 4월(1.79%) 이래 최고치다. 은행들이 과거 조달했던 저금리 자금은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 자금이 반영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코픽스와 연동된 변동대출 금리는 또 올라가게 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는 경우 각각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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