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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창간 22주년 '正度의 길' 걸어
'200만 건설인' 길라잡이 목표로 '태동'
매일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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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5 [16:0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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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산업 기술 집약산업으로 육성돼야

    

▲ 윤경찬 본지 발행인 겸 편집국장    


본지 창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2년이 됐습니다.

 

지난 1996년 3월 '200만 건설인'들의 길라잡이를 목표로 태동한 '매일건설신문'이 어엿하게 장성한 성년이 돼 독자들과 함께 정도(正度)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본지는 그 동안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고, 대안을 제시하며 '부러질 망정 휘어지지 않는다'는 비장한 각오로 올곧은 언론의 사명을 감당해 냄으로써 건설인들의 대변지로 자리매김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어려움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본지는 업계와 직결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업계의 고충과 바로 직결되는 영향으로 업계의 고난(苦難)이 바로 본지의 고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내외 경제위기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로 수년째 답보 상태에 있는 한국건설산업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은 가운데 지금도 SOC(사회간접자본) 등의 감소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경기침체가 건설업계의 수주환경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런 와중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정부의 정책 강화는 갈수록 고삐를 죄어가고 있고, 수주물량은 한정돼 있어 업계는 그야 말로 파죽지세입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종합심사낙찰제 및 종합평가낙찰제 방식의 건설공사 발주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업계의 어려움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따라서 정부와 업계는 국내외 건설산업의 생산체계나 기술개발 등에 만전을 기울여야 합니다.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믿을 수 있는 건 기술력 뿐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정부 주도하에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수십차례 수립해 왔으나, 단지 수많은 정책방안을 백화점 식으로 나열하는 데 그쳤을 뿐이었다는 지적을 우리는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젠 이런 '땜질식' 치유책에서 벗어나 6,70년대 중동의 신화를 창조했듯 우리 건설산업을 고부가가치, 다시 말해 기술 집약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정부와 업계가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우리 건설산업이 지구촌 경쟁시대에서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게 하려면 정부는 건설업계가 자발적으로 기술개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본지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200만 건설인과 함께 건설산업 선진화와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질적인 성장을 위한 토대구축 마련에 미력이나마 진일보(進一步) 할 것을 다짐합니다.

 

이 일을 위해 독자 제현의 아낌없는 성원과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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