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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동산 피해자, 주범 엄중 처벌 촉구
일부 불구속…제3의 피해자 속출 '하소연'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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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2 [15:1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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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동산에 속아 개발이 불가능한 제주도 땅을 매입한 피해자들은 지난 12일 울산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사진>

 

피해자들은 이날 "주범 중 일부가 불구속기소되는 바람에 제3의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피해액만 1000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사기범들은 재산은닉으로 호화생활을 누리고 있는 반면 피해자들은 피눈물나는 생활로 가정이 파탄날 위기"라며 주범들에 대한 구속수사를 검찰에 요구했다.

 

이들 사기범은 지난 2015년 1월 울산 남구 삼산동에 부동산 법인을 설립한 뒤, 제주도 서귀포시 일대 30여 만㎡의 개발제한구역을 속여 판매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해당 땅은 멸종위기생물 서식지로, 개발 행위가 불가능곳이다.

 

사가범들은 "허가를 받아 건축이 가능한 곳이다. 투자를 하면 2배에서 3배의 수익이 생긴다"며 "도로를 개설해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땅을 팔았다.

 

경찰 수사결과 피해자는 총 434명으로 피해액은 221억원이다. 이후 혐의가 확인된 주범 A씨가 구속기소되고 관련자 9명이 불구속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기소 이후에도 관련 피해 사실이 계속 접수되고 있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해 엄정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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