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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 연결…평화ㆍ화해ㆍ협력에 필수"
"SR통합 철도공공성 되찾기 위해 꼭 필요"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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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9 [09:4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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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승무원 고용처우…내달 중에 결정할 터"

 - "'해고자 복직' 문제 철도노조와 약속 이행"

 - 오영식 코레일 사장, 기자간담회에서 '피력'

 


"남북관계가 개선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서울에서 평양을 지나 신의주, 베이징까지 TCR(중국횡단철도)로 화물 운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남북을 철도로 연결하는 것은 경제적 의미와 함께 남북 평화를 위한 화해 협력으로 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취임 한 달 여를 맞은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8일 국토교통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취임 당시 언급한 '남북철도' 연결에 대해 철도를 통한 물류 운송사업을 남북이 협력한다면 충분히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남북관계가 난항을 겪던 것에서 대북특별사절단 방북, 내달 예정된 제3자 정상회담으로 화해국면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철도가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사장은 "한반도 평화에 새로운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에서 코레일이 남북 화해협력사업으로 철도 연결과 복원, 여객 물류사업을 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람이 있다면 이를 통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평양에서 서울까지 철도로 실어 나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미 2006년 경의선에서 평양까지 시범운행도 한 전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북철도 연결에 따른 철도 규격과 철로 개량 문제에 대해 평양 신의주 구간과 도라산역 부근 개량사업은 사업비 2000억 원가량으로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레일과 SR 통합에 대해선 철도공공성 확보를 위해 꼭 해야 할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오 사장은 "철도영업거리가 4000㎞ 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SR과 경쟁구간은 이중 15%로 보고 있으며 SR 요금이 10% 저렴한 것 또한 경쟁에 의한 효과가 아닌 정부가 결정한 정책가격"이라고 역설했다.

 

따라서 그는 "인위적인 경쟁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지금 통합하면 KTX 요금도 10% 인하해야 하며, 국민편익과 서비스는 높은 쪽으로 맞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관계를 비롯한 여승무원 고용처우에 대해선 정부 방침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내달 중 해고자 복직, 여승무원은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사장은 "해고자 복직 문제는 가급적 내달 중 경력직 채용과정 중 특별채용 형식으로 진행해 철도노조와 합의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 사장은 이어 "KTX여승무원 문제는 아무리 말해도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승무원이 안전업무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관계부처와 노사전문가 협의를 통해 빠른 시간 내 결론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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