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의 메카→4차산업 플랫폼
용산이 핫플레이스(Hot Place)로 주목받고 있다. 용산전자상가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총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작년 6월부터 시작해 2022년12월까지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고, 올해1월에는 코디네이터 위촉식과 산업포럼을 연속적으로 개최하면서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서울시 재생정책과 강희은 과장을 만나 용산의 미래를 스케치해봤다.
-용산 전자상가의 과거와 현주소는?
매출은 90년대 10조원대였지만 지금은 50%급감해서 5~6조원대이고 공실률도 22.7%(2010년 4.3%)종사자수도 18%감소했다. 현재는 컴퓨터 ·주변기기· 부품이 절반을 차지하고 조명·CCTV·핸드폰(10%),기타산업 등이 분포해 있다.
-정책추진방향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면?
또한 용산역~전자상가 간 명품 보행교를 건설하고,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스마트 미디어 파사드(Smart Media facade)를 설치한다.
산업혁신으로는 기존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산업을 유치함으로써 혁신플랫폼을 만든다. 오프라인을 활성화해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서비스·홍보마케팅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산업을 연계한다. 구체적으로 오는 3월에 드론페스티벌을 개최하고, A/S허브를 조성하는 등 드론활성화를 통해 지역거점으로 역할을 할 것이다. 뿐만아니라 WEWORK, 장학재단, LGU+ 등을 용산에 유치하도록 하겠다.
거버넌스혁신은 상생협약, 도시재생센터 개소 등 현장중심 도시재생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지난 1월에 코디네이터 위촉식을 했고 3월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오픈할 예정이고 매월 상인워크샵을 진행할 것이다.
또한 매월 CJ, KIAT, 숙대, 시립대, KAIST, IT기업, 전문가등이 참여하는 산업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3월에는 상가별 연합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해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도록 노력하겠다.
이와 더불어 문화와 창업과 청년주거가 결합된 신복합문화교류공간을 조성하기위해 일본도쿄의 아키하바라, 중국심천의 화창베이간 협력MOU를 올 상반기에 추진할 것이다. 유수지·주차장부지를 문화아레나·창업복합시설로 추진한다.
-용산이 세운상가와 다른점은?
세운상가는 소유자들이 많아서 상생협약이 어려운데 반해 용산은 단일소유주들이 있어서 상생협약이 훨씬 더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세운상가와 비슷하지만 업그레이드된 버전이 용산전자상가재생이라고 보면 된다.
-왜 용산이 주목받고 있는가?
이제 용산은 용산구의용산이나 서울시의 용산이 아니라 전국 혹은 세계 속의 용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남아와중국인들이 매력을 가지고 있어 국제적인 용산이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따라서 용산은 ICT, 도심제조업, 스마트 시티 관련 산업을 특화해 타 지역의 유망산업분야와 연계가 가능하다.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용산전자상가 재생, 강희은 과장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