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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韓경제, 투자 증가세 둔화
"건설업 중심 고용 여건도 악화"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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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08 [15:3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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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경제는 투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확대된 소비가 투자 부분을 상쇄,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투자 증가세가 줄면서 고용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KDI(한국개발연구원)가 발표한 'KDI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가 확대됐으나 투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투자 증가세 둔화에 대해 KDI는 "설비투자 증가율이 낮아진 가운데 건설투자는 전월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하는 등 투자 개선세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설비투자는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운송장비 부분이 감소하면서 증가율이 예전만 못하다. 작년 11월 전년 동월 대비 설비투자 증가율은 6.3%로, 9~10월 평균(10.6%)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건설투자는 건축을 중심으로 건설기성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선행지표도 부진이 이어지는 등 빠른 둔화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나아가 KDI는 "건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축소되는 등 고용여건도 악화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건설업 취업자 증가폭은 10월(11만8000명)보다 크게 줄어든 6만8000명에 그쳤다.

 

투자 증가세가 꺾였지만 소비가 확대되면서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DI는 "소비심리가 높은 수준을 지속한 가운데, 소매판매도 큰 폭으로 개선되는 등 소비의 개선이 투자부문의 둔화를 일부 완충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 지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KDI는 "12월 중 수출은 조업일수 2이 감소에 기인해 증가폭이 축소됐다"면서도 "일평균 수출액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등 비교적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KDI가 부동산시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6%는 보유세를 강화해야한다고 답했다.

 

반면 16%는 완화해야한다고 답했고, 48%는 현행 유지를 선택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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