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ㆍ상장 리츠 활성화 본격 ‘시동’

‘부동산투자회사법’ 일부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윤경찬 기자 | 기사입력 2017/03/14 [11:06]

공모ㆍ상장 리츠 활성화 본격 ‘시동’

‘부동산투자회사법’ 일부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윤경찬 기자 | 입력 : 2017/03/14 [11:06]
▲     © 매일건설신문


앞으로 국민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공모ㆍ상장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십수년 동안 공모ㆍ상장 리츠 불모지라는 오명을 입은 국내 리츠 시장이 법 개정으로 생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리츠 1인 주식소유 제한 완화, 리츠와 특별관계자와의 거래제한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투자회사법’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에 따라 1인 주식소유제한을 최대 50%로 완화해 경영권 방어, 적대적 M&A 등의 위험으로 리츠에 투자를 꺼리는 앵커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게 된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리츠가 발달한 국가들처럼 특별관계자(주요주주 및 임직원 등)가 보유한 부동산을 리츠에 원활하게 편입될 수 있도록 해 경쟁력 있는 공모ㆍ상장 리츠가 설립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다른 법령에서 정한 절차 등을 이행하기 위해 소요되는 기간은 최저자본금 준비기간(영업인가후 6개월)에 산입하지 않도록 해 리츠 운영 여건을 개선했다.


자기관리 리츠가 사내유보를 통해 장래 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90%이상이던 의무배당비율을 50%이상으로 완화했다. 

 

최근 들어 주목할 만한 점은 국민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공모형 리츠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리츠 제도가 국내 도입된 이래 최초로 호텔 리츠가 신규 공모ㆍ상장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공기업 사옥을 투자 자산으로 하는 리츠가 공모를 통해 투자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이 밖에도 현재 공모형 리테일 리츠, 호텔 리츠가 각각 영업 인가를 받아 운영 중이고, 공모형 오피스 리츠 1건은 새롭게 영업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양호한 리츠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리츠 도입 취지에 비춰 볼 때 바람직한 변화로 해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법 개정이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공모ㆍ상장 리츠 시장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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