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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획]부발 차량기지
대한민국 철도 노선 중심 ‘부발 차량 기지’
매일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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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1/05 [09:5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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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주 복선전철 건설 사업의 '선진적 차량 기지'
성남-여주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완공을 목전에 두고 2016년 상반기 개통을 위해 각 현장들이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막바지 작업 중이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건설의 현재 공정률은 92%이며 총사업비는 약 2조가 투입 됐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총연장 57km의 건설 사업으로 성남 판교, 이매, 삼동, 광주, 쌍동, 곤지암, 신둔, 이천, 부발, 능서, 여주 등의 주요역이 수도권 남부선과 평택-원주선, 충북-영남권을 연결해 중부내륙선과 연결되는 광역전철망이다.

2015년까지 후속공종인 전차선, 신호, 통신 등 시스템 분야의 공사를 완료 후, 2016년 상반기에는 시설물 점검과 검증시험, 시운전을 거쳐 개통한다.

이러한 광역망의 열차의 안전과 재생을 담당하는 차량기지 건설공사는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가산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기지 건설의 사업명은 성남~여주 복선전철 부발 차량기지 건설공사로 지난 2012년 말부터 오는 2017년 3월말까지 완공 목표로 진행 중이며 사업비는 1554억원이다.

성남~여주 복선 및 중부내륙선에 운행하는 일반전동차와 간선형 전동차의 검수 및 유치하는 것을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의 시설은 연장 1135km, 면적 197,419㎡로 12편성 유치시설과 18편성 검수시설의 규모를 갖춘다.

중부내륙선에서 동서간선철도망의 차량기지 역할 수행


부발 차량기지는 성남~여주 복선전철만의 기지로 역할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총연장 39.4km의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추진 예정인 여주에서 원주간 20.9km의 단선 전철을 신설하는 여주~원주 단선전철사업과의 연계성과 역할 비중이 중요한 기지이다.

여주~원주 단선철의 사업이 완료되면 성남~여주선을 포함한 기존 노선들과 연결돼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한 동서간선철도망이 구축되고, 이 노선을 지나는 열차 중 일부 열차들이 부발차량기지에서 검사와 정비 등이 시행 가능하다.

또한 2015년 11월 충주역에서 기공식이 진행된 중부내륙철도 철도공사는 이천~충주~문경을 연결하는 총 94.3km의 철도와 8개역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1년 전 구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성남~여주선의 부발역에서 시작된다.

중부내륙선을 운행하는 열차 또한 부발차량기지에서 검사, 정비, 청소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명실 공히 대한민국의 중심을 관통하는 중부내륙선, 동서간선철도망 등의 노선에 운행되는 열차들을 서포트하며 열차 운영의 근간을 이루는 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저탄소, 친환경의 선진 기지 ‘부발 차량 기지’

부발차량기지는 안전한 열차 운행, 입환(차량분리, 결합)작업, 본선과의 원활한 입출고 운행을 한다는 것에 주목적을 가지고 있다.

부발차량기지의 주요 시설들을 들여다보면 먼저 일상자동검사고가 있다. 차륜의 자동검사, 차륜형상의 측정이 이뤄진다.

또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차량의 바퀴를 점검하는 차륜전삭고, 차량의 전반적인 검수와 청소를 모두 담당하고 있는 경수선 공장, 차량을 통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원 편의 시설까지 갖춘 종합관리동 등이 있다.

특히, 일상자동검사고는 차량 검수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검수를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데 WHEEL PROFILE을 측정해 차륜의 삭정 여부를 판단하고, PANTOGRAPH 습판 마모 상태를 확인하는 핵심 역할을 진행한다.

차체세척고는 편성상태의 전동차량의 외부를 세척하는 장치가 있는 곳인데 편성차량이 약 5km/h의 속도로 이동하면서 세척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차륜 전삭고에선 차량의 차륜. 즉, 바퀴의 수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Winch를 이용해 차량을 이동하고 차체로부터 분리하지 않고 삭정하며, 전삭 과정에서 발생한 chip도 한 번에 처리한다.

유치선은 편성차량의 유치를 위한 유효장이 확보돼있는 것은 물론 검수를 마치고 운행을 위해 차량이 대기하는 곳이다.

경수선 공장은 크게 청소라인과 검수라인으로 이뤄져 있는데 공기청소선은 압축된 공기로 차량의 하부를 깨끗하게 청소하며 청소 라인은 매일 이루어지는 일상 청소선과 약품 세척, 물 세척이 시행되는 월상 청소선으로 이뤄져있다.

검수 라인은 옥상 점검과 실내 점검이 주로 이뤄지는 일상 검수선과 견인 전동기와 공기 압축기도 점검할 수 있는 월상 검수선이 있으며 갑작스러운 사고나 돌발 상황에 대비해 임시로 검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임시 검수선도 있다.

차량의 출고 준비를 위해선 유치선이 있는데 열차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임시로 머무를 수 있도록 마련된 선로다. 차량 검수를 위한 이동은 물론 차량 출고를 위한 준비가 마지막으로 이뤄지는 곳이다.

마직막으로 종합 관리동을 살펴보면 차량통제실이 있어서 중요성이 매우 높은데 신호제어 주재 사무실이 있기 때문에 차량 기지 내 모든 차량의 움직임을 통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복지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철도산업 발전과 지역 랜드마크 역할 기대

부발차량기지 건설사업은 최근처럼 순탄하게 진행하지는 못했다.

차량기지 부지 내 블루베리 농원이 있어 소유주와 보상관련 이견으로 수목철거 관련 명도소송이 약 15개월 동안이나 진행돼 공사가 지체되며 지역관계자나 건설 관계자들 모두를 안타깝게 했었다.

지난 2015년 6월말 법원의 강제합의조정으로 소송이 해결돼 지금은 전 현장직원 및 협력사들이 지연된 공종을 만회하기 위해 밤낮으로 공사에 매진하고 있지만, 만약 명도소송이 당시 해결 못하고 지금도 공사 착수를 못했다면 공사 중지라는 극한상황이 연출될 뻔 했다.

건설의 역경을 넘긴 부발차량기지의 공사 진행은 시공사 메인인 포스코건설을 필두로 7개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현재 공정율은 68.0%이다.

현재 공사는 입출고선, 교량, 차량기지, 내부 토공, 종합관리동 2층 구조물 외 5개동, 경수선 공장 기초레일 등을 시공 중이며 완공 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도 할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의 현장 책임자는 포스코건설의 임동곤 소장이다. 임 소장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현장에서 공사팀장으로 부임해 공무팀장을 거쳐 2014년 4월 전임소장이 본사 발령나며 후임소장으로 부임, 현재까지 약 1년 9개월동안 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임 소장은 “지금까지 현장 소장직을 수행하며 보람찬 순간도 많았지만 아직까지 많은 부족함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히며 “2016년 성남~여주선 개통 일정에 맞춰 차량기지 건설이 더 이상 지연 없이 추진돼 모든 직원과 함께 성공적 완공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차량기지의 업무를 주관 담당한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기술처는 석종근 처장의 리더십아래 차량기지PM이 많은 격무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차량기지 담당 김도형 차장은 대내외적으로 원만한 업무처리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김 차장은 기지 건설의 소감에서 “명도소송 합의조정 후 탄력을 받은 공사를 보다 안전하고 적절하게 시기에 맞춰 개통 시설물 공사를 완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철도차량기지 건설 분야 강자 포스코건설

철도 차량기지는 노반·검수·건축·궤도·전철전력·신호·통신 등 철도 건설의 모든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발휘해야 하는 분야로 종합적인 설계능력과 시공기술력의 검증이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차량기지 설계의 선두주자인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 2009년 이후 발주된 철도차량기지 공사 5건 중 4건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4건의 철도차량기지 공사가 완료되면 포스코건설은 다수의 시공실적을 보유하는 한편, 향후 발주될 철도차량기지 건설공사에 있어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철도사업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온 포스코건설은 국내 철도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철도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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